[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경기 만에 실점했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서 8회초 구원등판, 0.2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케빈 시그리스트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앤서니 랜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무사 2루 위기에 몰린 오승환은 브라이스 하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후속 타자 다니엘 머피에게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후 오승환은 제이슨 워스를 범타로 처리했고 마운드를 타일러 라이언스에게 넘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워싱턴에 1-6으로 완패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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