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무안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결장했다.

박병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킷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벤치에서 대기했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었다.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4회말 1사 2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내야 땅볼로 아쉽게 물러났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아웃됐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경기는 볼티모어의 승리로 끝났다. 볼티모어는 3-3으로 맞선 8회초 리카드의 2루타와 마차도의 사구로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에 케빈 젭센의 폭투로 2,3루로 기회로 이어졌다. 여기서 존스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5-3으로 역전에 성공, 승리를 가져갔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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