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의 연승도 막을 내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서 5-6으로 패했다. 김현수는 결장했고 볼티모어는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선취점은 디트로이트가 가져갔다. 1회초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볼티모어는 1회말 존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속 타자 스쿱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3-1로 역전했다.

디트로이트 역시 2회초 모야의 적시타와 4회초 킨슬러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초 맥캔의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홈팀 볼티모어도 곧바로 반격했다. 5회말 마차도의 투런 홈런으로 곧장 역전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디트로이트였다. 디트로이트는 8회말 마르티네스와 카브레라의 백투백 홈런으로 6-5로 역전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디트로이트는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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