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0.248에서 0.241로 소폭 떨어졌다.

박병호는 1회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저스틴 벌렌더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아웃됐고, 이어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 1-6으로 뒤진 1사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상대 두 번째 투수인 알렉스 윌슨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트레버 플루프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에 3-6으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10승29패를 기록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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