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선발 마이크 리크의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이날 1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 평균자책점은 1.25에서 1.19로 낮아졌다.

팀이 3-0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고셀린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세구라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드루리는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오승환이 세 타자를 아웃시키는데 공 단 13개 만을 사용했다.

9회초 오승환은 트레버 로즌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까지 6-0으로 리드했지만 9회초 로즌솔이 윅스에 2점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실점 없이 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라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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