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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
박병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박병호에게는 분위기 반전의 기회다. 순조로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던 박병호는 최근 5경기에서 18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박병호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타율도 어느새 0.220까지 떨어졌다. 빠르게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병호가 상대할 캔자스시티의 선발투수는 이안 케네디다.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3.24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부진에 빠진 박병호가 케네디를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미네소타의 타순은 에두아르도 누네즈(2루수)-조 마우어(1루수)-미구엘 사노(우익수)-트레버 플루프(3루수)-박병호(지명타자)-로비 그로스만(좌익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커트 스즈키(포수)-데니 산타나(중견수)로 이어진다. 선발투수는 리키 놀라스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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