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는 2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2연승을 달렸다. 김현수는 선발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투수전이 펼쳤다. 양 팀 선발 대니 더피와 마이크 라이트는 6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균형은 7회 들어 깨졌다. 7회초 캔자스시티가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제러드 다이슨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곧바로 볼티모어의 반격이 이어졌다. 7회말 선두 타자 마크 트럼보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타자 데이비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맷 워터스의 솔로 홈런이 이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애덤 존슨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8회말 매니 마차도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9회 마지막 이닝을 막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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