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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덤 존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볼티모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보스턴과 AL 동부지구 공동 선두를 달렸던 볼티모어는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보스턴은 지구 2위로 떨어졌다. 이날 보스턴이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내세우면서 김현수는 휴식을 취했다.
선취점은 볼티모어의 몫이었다. 볼티모어는 3회초 선두타자 폴 자니쉬의 볼넷에 이어 애덤 존스의 홈런이 폭발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4회초에도 자니쉬의 안타와 존스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볼티모어는 5회초에도 매니 마차도의 2루타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적시타, 조나단 스쿱의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반면 보스턴은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윌슨의 호투에 막혀 고전했다. 윌슨은 8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봉쇄했다. 그동안 탈삼진은 6개를 잡았다.
보스턴은 윌슨이 내려간 9회초 데이빗 오티즈의 솔로 홈런으로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결국 경기는 볼티모어의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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