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9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했다. 이대호는 프라이스의 4구를 타격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어 4회초 2사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초 2사 1,2루 득점권 기회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9회초 1사에서 대타 애덤 린드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시애틀은 2연패를 당했다. 시애틀은 4회초 선두 타자 프랭클린 구티에레스가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보스턴도 반격했다. 6회말 무사 1,3루 기회에서 헨리 라미레즈의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말 무키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리드를 지키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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