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타점을 올리며 여전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에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33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를 맞아 대결했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1-1로 맞선 3회말 2사 2,3루에서 내야 안타로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추가했다.

4회말 2사 2루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데이비스의 2루타와 알바레즈의 내야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볼티모어는 3회말 존스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회초 곧바로 2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4회말 알바레즈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볼티모어는 5회말 알바레즈가 다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6-3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7회초 무사 2,3루에서 수비 실책으로 1점을 헌납했고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1점을 내줬다. 이어 투수 폭투와 베탄코트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7회초에만 대거 4점을 내주며 6-7로 역전 당했다.

볼티모어는 9회초 3실점했고 9회말 1점을 만회한데 그치며 7-10으로 패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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