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코리안 빅리거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와 이대호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맞대결에서 각각 2번 타자 겸 좌익수,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현수는 한 경기 휴식을 취한 후 선발로 복귀했으며, 시즌 타율은 0.347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이대호는 전날 6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 0.284다.

볼티모어는 애덤 존스(중견수)-김현수(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맷 위터스(포수)-조나단 스쿱(2루수)-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J.J. 하디(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크리스 틸먼이 선발로 마운드에 출격한다.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중견수)-세스 스미스(좌익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스(우익수)-카일 시거(3루수)-이대호(1루수)-애덤 린드(지명타자)-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케텔 마르테(유격수)를 내세웠다. 선발 투수는 타이후안 워커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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