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리플A 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로체스터와 버팔로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86으로 떨어졌다.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박병호였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다소 무기력했다. 박병호는 1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버팔로 선발투수 케이시 로렌스를 상대한 박병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에도 좀처럼 안타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박병호는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다시 한 번 로렌스와 상대했지만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버팔로의 불펜투수 보 슐츠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역시 삼진에 그쳤다. 결국 박병호는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로체스터는 버팔로에 2-8로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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