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손 타박상으로 2타석을 소화한 후 교체됐다.

이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2회 2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서 캔자스시티 선발 에디손 볼케스의 2구를 때려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3 동점인 4회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 선 이대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 2사 3루에서 대타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로 교체되어 경기를 끝마쳤다. 이대호는 손 타박상으로 11일 경기에는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애틀은 캔자스시티에 3-5로 패했다. 캔자스시티는 2회 1사 2,3루에서 체슬러 쿠스버트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휘트 메리필드가 적시타를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시애틀은 4회 2사 이후 로빈슨 카노, 넬슨 크루스의 연속 안타에 이은 카일 시거의 스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캔자스시티는 6회 쿠스버트의 적시타, 7회 살바도르 페레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5-3으로 승리를 따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