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팀은 6-8로 패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1회부터 추신수는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다. 미네소타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1-2로 뒤지던 3회말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4-8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후 바뀐 투수 트레버 메이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달성했다.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공을 잘 때려냈지만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아쉽게 경기를 끝마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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