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서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9를 기록했다.

팀이 5-1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라이언 브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후속 타자 조나단 루크로이와 크리스 카터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승리는 세인트루이스가 무난히 가져갔다.

세인트루이스는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초 선두 타자 맷 아담스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초 2사 1루에서 스티븐 피스코티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6회초 랜달 그리척의 솔로 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

기세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아담스와 그리척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5-1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