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전반기 종료와 함께 부상을 입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주말 경기 출전이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 낫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 지역방송 '미드 애틀랜틱 스포츠 네트워크(MASN)'의 로크 코바코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현수의 몸 상태를 전했다.

코바코 기자는 "김현수의 햄스트링 상태는 볼티모어 구단이 원한 것 만큼 좋지는 않았다고 전해졌다"며 김현수의 컨디션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1일 LA 에인절스 전에서 1회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1루를 향해 달리다 햄스트링을 다쳤다.

부상 후 김현수는 한국에서도 비슷한 부상을 입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복귀했다고 벅 쇼월터 감독 등 구단 관계자들을 안심시킨 바 있다. 그러나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며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와 함께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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