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완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서 0-6으로 완패했다. 추신수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컵스가 선취점을 뽑으며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2회말 2사 3루에서 하비에르 바에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고 경기는 6회 급작스럽게 기울기 시작했다.

컵스는 6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에디슨 러셀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어 상대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더 보탰고 이어진 2.3루 기회에서 맷 시저의 적시타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컵스는 남은 이닝에서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했고 텍사스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패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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