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볼넷으로 출루하는 데 그쳤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2할4푼으로 하락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태너 로어크에게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로드리게스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강정호는 4회초 무사 1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를 받아쳤지만 3루 땅볼로 주자는 아웃됐고 강정호는 1루에서 세이프 됐다. 로드리게스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한 강정호는 태그아웃으로 물러났다.

7회초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9회초 무사 만루 찬스 상황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워싱턴 선발 태너 로어크를 공략하지 못한 채 영봉패 당했다. 9회초 무사 만루, 추격의 찬스를 잡았지만 강정호의 뜬공과 로드리게스의 삼진, 해리슨의 땅볼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워싱턴이 피츠버그에 6-0으로 승리했다.


정라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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