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오승환이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역전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이날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47승 44패를 기록하며 중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팽팽히 맞선 2회 세인트루이스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맷 할러데이가 상대 선발 아담 콘리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리드를 허용한 마이매이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사 이후 1, 3루 상황에서 제프 매티스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5회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상대 폭투를 엮어 1점, 6회 상대 실책을 엮어 1점을 추가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던 승부는 7회에 갈렸다. 마이애미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적시타, 돈 켈리의 희생타를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8회 한 점을 더 보태 6-3으로 달아났다. 이후 마이애미는 세인트루이스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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