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첫 타점, 첫 도루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156가 됐다.

2-0으로 앞선 1회 말 2사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도루에 성공하며 2루까지 진루했고, 젯 벤디의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인 5회 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최지만은 희생타로 3루에 있던 마이크 트라우트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이어 7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8-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LA 에인절스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알버스 푸홀스의 선제 투런 홈런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허용한 화이트삭스가 3회 이튼의 적시타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화이트삭스의 추격은 거기서 끝났다.

LA 에인절스는 4회 대거 4득점을 기록하며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5회에 2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LA 에인절스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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