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리플A 3호 홈런을 신고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시라큐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0.260이 됐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시라큐스 선발투수 오스틴 보스를 상대한 박병호는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트리플A 3호 홈런.

하지만 이후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박병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보스를 상대했지만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세 번째 타석과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각각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시라큐스에 6-1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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