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택시 스쿼드에 포함돼 애너하임, 시카고 원정길에 동행한다.

텍사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LA 에인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게임 노트를 통해 택시 스쿼드 5명을 발표했다.

여기서 양현종은 투수 헌터 우드, 조시 스보스, 포수 드루 부테라, 내야수 앤디 이바네스와 함께 택시 스쿼드 명단에 포함됐다.

택시스쿼드는 코로나19 여파 속, 콜업 선수의 개별 이동을 막기 위해 지난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 도입된 제도이다. 택시스쿼드에 포함된 선수는 경기 기간에 메이저리그 팀과 동행하며 콜업을 기다리게 된다. 양현종처럼 40인 명단 밖에 선수도 택시스쿼드에 들 수 있다.

양현종은 지난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13일~1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도 택시 스쿼드에 포함된 바 있다. 이제 20∼22일 에인절스와, 24∼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린다.

한편 양현종은 지난 8일 휴스턴 마이너리그 예비팀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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