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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1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시즌 45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공동 선두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상 46홈런)와의 차이는 단 1개다.
또한 시즌 타율 0.257을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오타니는 6회말 1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이후 필 고슬린의 홈런으로 홈에 들어오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8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홈런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에 5-10으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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