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정윤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윤이나 16위

입력2024년 04월 12일(금) 18:45 최종수정2024년 04월 12일(금) 18:45
박지영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지영과 정윤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박지영은 12일 인천 중구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예선 6648야드, 본선 66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았던 박지영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박지영은 지난해 3승을 수확하는 등 KLPGA 투어 통산 7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0위로 출발한 박지영은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5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순항을 이어갔다.

본격적인 버디 사냥은 후반에 펼쳐졌다.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고, 마지막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채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박지영은 "어제 오늘 굉장히 샷감도 괜찮았고, 퍼트감도 지난주보다 훨씬 나아서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며 "샷감이 좋다 보니까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서 기회를 더 많이 만들자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그게 잘 맞아 떨어져서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언제나 매 대회 우승을 위해 플레이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 주도 욕심 부리지 안되 최대한 위에 있을 수 있도록 남은 이틀 간 플레이를 해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또 발목을 붙잡지 않도록 너무나 공격적인 플레이는 하지 않으려 한다"며 "최대한 영리하게, 실수는 최대한 줄이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각오도 밝혔다. 박지영은 "지난해 3승을 했으니 (올해는) 4승을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그 목표를 위해 최대한 빨리 시즌 첫 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윤지도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박지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정윤지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지난 2022년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던 정윤지는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약 2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정윤지는 "오랜만에 좋은 타수, 성적으로 끝내서 개운하다"며 "골고루 좋았던 것 같다. 샷과 퍼트의 조화가 좋았다"고 2라운드를 돌아봤다.

올해 목표를 통산 2승이라고 밝힌 정윤지는 "시즌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어제 오늘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며 "남은 이틀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면 좋겠고, 설령 그렇지 못해도 너무 기분 나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서윤2과 조아연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마다솜과 홍지원, 이가영, 안송이는 9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방신실과 김지수, 배소현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하며 그 뒤를 이었다.

1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렸던 이다연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중간합계 9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16위로 내려앉았다. 김재희와 이다연 등도 공동 16위 그룹에 포진했다.

황유민과 박현경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8위, 이예원과 김민별, 박결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주미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