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A씨, 유아인과 대질 거부→가림막 설치…"위력· 압박감 느껴" [ST현장]

입력2024년 04월 16일(화) 14:13 최종수정2024년 04월 16일(화) 14:14
유아인 4차 공판 유튜버 A씨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본명 엄홍식) 공판과 관련된 유튜버 A씨가 대질 거부를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5-1부는 16일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 함께 기소된 최모 씨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이 열렸다. 4차 공판 증인으로는 유아인의 대마 흡연 교사 등 혐의와 연관된 지인인 유튜버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다.

이날 재판부는 "A씨가 피고인 유아인, 최 씨가 나갔을 때 증인 신문을 해달라고 청했지만, 유아인 변호인은 그렇게 하긴 어렵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아인 측은 "이 사건에서 증인으로 나왔다는 것은 대질이 필요한 사안이다. 배제하고 나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보복, 협박으로 기소했을 땐 그냥 친한 관계라고 얘기하지만, 그들의 관계 속 사회적 지위 등에 비춰봤을 때 A씨는 위력과 어떤 사회적 압박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며 "최 씨가 보낸 문자메시지도 협박으로 느껴졌다고 진술했다. 그런 상황에서 유아인, 최 씨를 대면하고 진술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A씨가 보지 않는 상태에서 증인 신문하고, 내용에 대해서 유아인과 최 씨가 듣는다면 충분히 듣는다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A씨는 가림막이 설치된 상태에서 증언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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