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바보' 감독 "유아인 소속사 대표에 '안은진 무조건 주세요'라고" [ST현장]

입력2024년 04월 19일(금) 14:06 최종수정2024년 04월 19일(금) 14:07
종말의 바보 기자간담회 김진민 감독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이 공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이태원구 몬드리안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연출 김진민 감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진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김진민 감독이 함께했다.

이날 김진민 감독은 캐스팅 배경에 대해 "유아인은 작품을 하기 전에 전화로 긴 시간을 대화했다. 선문답 같은 걸 하기도 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유아인이 저를 파악하려고 하는 시간도 있었다. 그러면서 이 배우가 급수가 좀 높구나 싶었다. 이 배우와 작품을 하려면 나도 준비를 많이 해야된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은진의 캐스팅 배경을 묻자 김 감독은 "대본을 보고 '이 역할은 안은진'이라고 했다. 그땐 안은진이 뜨기 전이었다"며 "안은진네 소속사 대표를 찾아가서 '유아인 얘기하러 온 거 아니고요, 안은진 주세요'라고 했다. 말뚝처럼 박아놓고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없고요, 안은진 무조건 주세요'라고 했다. 안은진의 캐스팅은 아주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다"며 "제가 넷플릭스한테 그렇게 얘기했다. 안은진을 캐스팅하면 공개 전에 확실하게 떠 있을거라고"라고 MBC 드라마 '연인'으로 스타덤에 오른 안은진 신드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6일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총 12부작이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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