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분 동점골 허용' 크로아티아, 알바니아와 2-2 무승부

입력2024년 06월 20일(목) 00:02 최종수정2024년 06월 20일(목) 00:10
클라우스 자술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피파랭킹 10위 크로아티아가 B조 최약체라고 평가받는 알바니아와 무승부를 거뒀다.

크로아티아가 19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FFA) 유로 2024 B조 2차전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1차전에서 스페인에 0-3 패배를 당한 크로아티아는 이번 경기로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알바니아 역시 1차전 이탈리아에 1-2 역전패에 이어서 이번 경기까지 무승부를 기록하며 1무 1패(승점 1)로 탈락의 기로에 섰다.

경기 초반 알바니아가 사고를 냈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얼리 크로스를 문전에서 카짐 라치가 방향만 살짝 바꾼 헤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알바니아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전반 30분 알바니아는 역습 찬스에서 절묘한 대각선 스루패스를 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아슬라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노마크 상태로 슈팅을 했지만, 크로아티아의 수문장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마음이 급해진 크로아티아는 제대로 된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1-0으로 알바니아가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이 종료됐다.

크로아티아는 후반전에 결실을 맺었다. 후반 29분 박스 안에서 안테 부디미르가 꺾어준 패스를 받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이 동점골로 연결됐다.

흐름을 탄 크로아티아는 바로 역전까지 성공시켰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31분 박스 왼쪽에서 올린 얼리크로스가 굴절됐다. 굴절된 공은 클라우스 자술라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고, 자술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그러나 알바니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작렬했다. 주인공은 놀랍게도 자책골을 넣었던 자술라였다. 왼쪽에서 알바니아의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가 올라왔고, 골문 앞에 있던 자술라가 이를 받아 깔끔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크로아티아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극적인 동점골이었다. 자술라는 이로써 자신의 자책골을 만회했다

크로아티아는 마지막까지 역습을 시도하면서 골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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