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금고도둑, 몽타주 공개 "키 170cm 후반·긴 턱·광대뼈 돌출"(그알)[종합]

입력2024년 06월 23일(일) 09:37 최종수정2024년 06월 23일(일) 09:42
故 구하라 금고도둑 몽타주 공개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의 금고를 훔쳐간 범인의 몽타주가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을 재조명하며 CCTV 속 범인을 추적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카라 멤버 한승연이 출연해 구하라와 함께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카라는 우리나라 여성 가수 최초로 일본 도쿄돔 단독 공연을 진행한 그룹이다. 이후 멤버 탈퇴와 합류 등 변화를 겪었으며, 지난 2016년 1월에는 그룹 해체된 바 있다. 하지만 구하라가 지인들만 아는 SNS 계정에 "무섭다.."는 글을 올린 뒤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사망 당시 간단한 메모만 발견됐을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구하라의 49재이던 2020년 1월 11일, 유족이 1월 13일 집을 비웠고, 14일 자정이 막 지났을 무렵 도둑이 구하라의 자택을 찾았다. 도둑은 현관으로 이동해 도어록을 만지다가 비밀번호가 틀리자, 마당을 지나 옷방으로 들어가 금고를 훔쳤다.

범인은 2층에 있는 다용도실 철문을 이용해 구하라의 집을 들어와 손님방, 옷방, 화장대를 지나 금고를 가져갔다. 당시 그가 좁은 담벼락과 건물 사이를 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도어락 비밀번호, 집안 내부를 잘 알고 금고만 훔쳐갔다는 것을 들어 '면식범'으로 추정되는 상황. 금고에는 금품이 아닌 구하라가 그동안 사용하던 휴대폰만 들어있었다.

구하라의 친오빠는 범인의 정체에 대해 "CCTV 영상을 다 뒤져봤다. 금고를 갖고 나가는 영상은 없더라. CCTV가 담벼락을 올라오는 영상에서 끊겼는데, 그다음에 나뭇잎을 들어서 카메라를 가리더라"고 말했다.

구하라는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 게이트'를 통해 공익제보자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렸다. 이어 금고 도난 사건이 재조명되자 버닝썬 사건의 관계자 중 한명이 범인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그알'은 집 비밀번호를 아는 누군가에게 범행을 사주받은 전문 청부업자 혹은 심부름센터 업체라고 추정했다. CCTV를 토대로 범인의 왼쪽 귀에 착용한 귀걸이 유무, 안경사를 통해 반무테의 각진 검은색 안경을 착용, 키는 170cm 후반에 근시로 인해 평소 안경 혹은 렌즈를 착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몽타주도 공개했다. '그알' 제작진은 "턱이 길고 광대뼈가 조금 돌출됐다"며 "갸름한 얼굴형과 코 모양을 자세히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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