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이이경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이 백지화됐다.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11일 스포츠투데이에 "새 MC가 이이경 씨에서 김종민 씨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이날 스포티비뉴스는 당초 '슈돌' MC로 발탁된 이이경이 하차하고, 김종민이 새 MC로 낙점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이경은 얼마 전 약 3년간 활약한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조용히 하차했다. 지난 4일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이이경 씨가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이경은 SBS Plus·ENA '나는 솔로'와 E채널 '용감한 형사들'에는 계속해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이경은 지난달 사생활 폭로로 몸살을 앓았다. 자신을 독일인 여성이라 소개한 A씨가 이이경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음담패설을 공개해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가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하자, A씨는 "AI로 조작한 사진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