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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제공 |
ACC 미래운동회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디지털 스포츠 체험 행사로, 예술과 기술, 놀이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운동회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AI페퍼스의 협업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문화예술기관과 프로스포츠단이 함께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디지털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을 실험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AI' 정체성을 지닌 AI페퍼스와, 디지털 예술 콘텐츠를 선도하는 아시아문화전당이 만나 지역성과 미래 지향성을 동시에 담아내는 상징적인 협업으로 기획됐다.
이날 광주광역시 초등학생들이 함께한 운동회엔 AI페퍼스 선수단 박정아, 박사랑, 박은서, 박수빈이 개막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땅따먹기와 공굴리기 등 두 가지 종목에 참여해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수단은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스포츠 타임머신'에도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여러 선수의 기록을 저장해두고, 관람객이 원하는 기록을 선택해 직접 겨뤄볼 수 있는 디지털 스포츠 체험 콘텐츠다. 선수들의 참여로 채워진 기록은 전시 기간 동안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또한, 이를 체험한 관람객에게는 응원 머리띠, 포토앨범, 키링 등 AI페퍼스 굿즈를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운영된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호남 지역 유일의 겨울 프로스포츠 구단 AI페퍼스가 미래형 디지털 스포츠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CC 미래운동회'는 오는 6월 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1관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관람객이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디지털 스포츠 콘텐츠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매주 열리는 해커톤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운동회 종목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AI페퍼스 선수들의 스포츠 타임머신 기록은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응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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