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조형우가 김윤의 작가와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17일 조형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행복한 나날들을 지내고 있는 와중에, 이번 주말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늘 조건없이 저를 지지해 주시는 소중한 팬분들께 부족한 글솜씨로 편지 하나 남겨 본다"라며 "조잘조잘 사이좋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손편지에는 예비신부에 대한 사랑이 담겼다. 조형우는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며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다. 노래를 쓰고 부르며 여러분들께 사랑받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지치고 힘들 때마다 제게 알려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지난 여정 동안 만났던 여러분들과 모든 사람들, 그 많은 응원과 경험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는지 새삼 잊지 않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이 사람과 이제는 평생을 약속하며, 조잘조잘 복작대며 살아가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형우는 2011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3년 가인과 함께 발표한 듀엣 앨범 '로맨틱 스프링'으로 주목을 받았다.

조형우의 예비 신부는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방콕 특집에서 샤이니 '셜록' 등 노래에 유쾌한 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김윤의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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