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모델 고(故) 김종석의 친누나가 동생의 생일을 축하했다.

고 김종석의 누나는 20일 자신의 SNS에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게시했다. 생일을 맞은 그의 프로필에는 케이크 모양 이모티콘이 삽입됐다.

1995년생인 고인은 2014년 쇼핑몰 모델을 시작, 이후 남성 코스메틱 브랜드 모델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유튜브 쇼츠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으며, tvN 예능 '스킵'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인은 지난 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틀 뒤 발인이 엄수된 후 춘천안식원 양구봉안공원에 안치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알려지지 않자 여러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다. 이에 그의 누나는 SNS를 통해 "정신없이 장례를 치렀다. 커뮤니티에 종석이에 대한 내용이 와전되고 있어 유가족들이 많이 고통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아무런 대응을 안 했던 건 종석이가 좋은 곳에 갔으면 했기 때문이다. 제발 고인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비방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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