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박하나와 전 농구선수 겸 감독 김태술이 결혼한다.

21일 박하나와 김태술은 서울 성북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스포츠 캐스터 정용검이 맡으며, 축가는 그룹 노을이 부른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하나는 지난 4월 SNS에 손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저 결혼한다"며 "생에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소식을 저도 빨리 말씀드리고 싶어서 매일이 두근두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두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나 긍정적인 성격이 매우 닮아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하나는 2003년 혼성그룹 퍼니로 데뷔해 드라마 '백년의 유산', '기황후', '압구정 백야', '인형의 집', '하나뿐인 내편', '신사와 아가씨', '태풍의 신부', '결혼하자 맹꽁아!' 등에 출연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축구를 즐기고 있다.

김태술은 2007년 서울 SK 나이츠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안양 KGC 인삼공사에서 '천재 가드'로 주목받았다. 이후 서울 삼성 썬더스, 원주 DB 프로미 등을 거쳤다. 2021년 선수 은퇴 후 tvN 스포츠, MBC, 스포티비에서 농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을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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