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런닝맨' 이특, 규현, 은혁이 슈퍼주니어 싸움썰을 얘기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15주년 특집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슈퍼주니어 이특, 규현, 은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슈퍼주니어의 20주년을 축하하며 "멤버 변화 없이 이렇게"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은혁, 이특, 규현은 "아니다. 변화 있었다. 그런데 애초에 인원이 많아 티가 안났다"고 얘기했다.

이후 등촌동 한 세트장에 도착한 이들은 추억에 잠겼다. 이특은 "제작진이 주신 대기실이 저와 은혁, 규현이랑 싸움 났던 대기실"이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규현은 "정확하게는 싸움이 아니라 이특이 손찌검했던 곳"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담요 위로 물 뿌리는 장난을 치고 있었다. 저는 교회 다녀오니 다들 즐거워 보여 마지막으로 한 번 했는데 바로 뒤통수를 맞았다"고 말했다.

은혁도 "가만히 있었는데 저도 맞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특은 "그래서 그날 뮤티즌 송 상을 받았은데, 은혁이 수상 소감을 안했다"고 밝혔다.

은혁은 "했는데, 똥 씹은 표정으로 했다"고 하자 이특은 "그날 검색어 1위가 '은혁 왕따'였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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