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양민혁이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위컴 원더러스, 루턴 타운(이상 3부리그)와 연달아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러, 각각 2-2,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먼저 손흥민은 위컴전에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약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레딩(2부리그)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약 45분을 소화한 바 있다. 하지만 2경기 연속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파페 사르가 2골을 터뜨렸지만, 위컴과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위컴전 이후 열린 루턴전에서는 양민혁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민혁은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약 12분을 소화했다.

양민혁 또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토트넘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출전하며 코칭스태프 앞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1일 아스널과 프리시즌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한국으로 이동해 8월 3일 뉴캐슬과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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