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새 작품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6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석 감독과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

'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이번 작품은 정일우의 3년 만의 복귀작이자 '아가씨를 부탁해' 이후 16년 만의 KBS 드라마다. 정일우는 극 중 종합 건축 부자재 회사의 대리이자 외모, 성격, 일 처리 능력을 고루 갖춘 능력자 이지혁으로 분했다. 그는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소현경 작가님과는 '49일'로 연을 맺었는데, 이번에도 좋은 작품을 제안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가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지 않나. 부담보단 감사한 마음이다. 저희도 좋은 에너지로 바통을 이어받았으면 한다"며 "연기를 하면서 정말로 지혁이가 된 기분이었다. 시청자들께서도 직접 보시고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려한 날들'은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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