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재혼 상대자와의 사이에서 2명의 자녀를 둔 사실을 인정했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병만의 20대 입양딸 A씨는 김병만을 상대로 친생자 관계 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A 씨는 김병만이 자신의 친모와 이혼하기 전 혼외자를 출산했다고 주장하며 김병만이 친생부인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명령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관련해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김병만은 전처 B씨와 혼인관계 파탄 후 예비신부와의 사이에서 아이 둘을 안았다"고 주장했다. 이달 중 방송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관련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만은 지난 2010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 B씨와 혼인신고를 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전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딸 A씨를 친양자로 입양했다.

하지만 김병만은 B씨와 10년 이상 별거 끝에 지난 2023년 이혼했다. 김병만은 A씨에 대한 파양 소송을 세 차례 제기했으나 두 차례 기각됐다. A 씨와의 사이에선 다른 자녀는 없었다.

김병만은 오는 9월 20일 서울 한강 세빛섬 루프탑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재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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