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왕 전문 배우 김승수가 굴욕을 당했다.

1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에는 MC 안정환과 홍현희가 사극 전문 배우 4인방 김승수, 이민우, 조현재, 정은표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관상가는 김승수의 관상을 보고 "입술이 많이 파랗다. 입술은 재물운과 이성운을 보는 자리이기도 하다. 김승수 씨는 젊었을 때보다 점점 입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모든 성욕과 물욕이 다 해탈이 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김승수는 "저는 세상에서 여자가 제일 좋다"고 밝혔고, 안정환은 "쉽게 말하면 남자로서 끝났다는 이야기냐"고 물었다. 관상가는 "허우대만 멀쩡한 허수아비상"이라고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현희는 "왜 갑자기 비가 오는지 알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승수는 결국 "(입술) 색깔이 이런 건 누군가와의 접촉이 없는지 오래돼서 그렇다"고 자폭했다. 관상가는 "조선시대로 치면 각설이 두목"이라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어느 조직이든 왕은 왕이네"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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