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정 / 사진=DB |
SSG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를 끊은 SSG는 56승 4무 53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KT는 56승 4무 56패로 6위에 머물렀다.
SSG 선발투수 문승원은 5.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4승(5패)쨰를 챙겼다.
타선에선 에레디아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한유섬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최정 역시 이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KBO리그 역대 최초 15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4.1이닝 1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2승)째를 기록했다.
SSG가 포문을 열었다. 1회초 박성한과 최정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에레디아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좌전 안타가 나오면서 2-0까지 앞서 나갔다.
1, 2회에 침묵한 KT는 3회에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장준원이 중전 안타로 나간 1사 1루에서 스티븐슨이 문승원의 145km/h 직구를 타격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 동점에 성공했다.
SSG가 다시 균형을 깼다. 5회초 정준재가 3루타로 출루한 무사 3루에서 박성한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해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이어 최지훈과 최정, 에레디아가 연속 3안타를 때려 1사 만루를 채웠고, 한유섬이 2타점 적시타로 5-2까지 달아났다.
KT도 계속해서 추격했다. 6회말 허경민의 안타, 김민혁의 진루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김상수의 1타점 2루타로 3-5까지 따라잡았다.
SSG가 쐐기 박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7회초 최정이 볼넷, 에레디아가 좌전 안타로 나간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이 중견수 뜬공, 김성욱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SSG는 8회에도 2사 후 정준재가 볼넷, 박성한이 안타로 나가며 1, 3루를 채웠으나 최지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럼에도 승기를 잡은 SSG는 9회말 마운드에 마무리 조병현을 올렸다. 조병현은 장성우와 이정훈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