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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 키즈 / 사진=팽현준 기자 |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의 네 번째 정규 앨범 '카르마(KARMA)' 발매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방찬은 "저희가 올해 첫 컴백이기도 하고 첫 앨범이기도 하고 11개월 동안 투어를 하면서 열심히 준비해왔다. 또 저희가 엄청 공들인 이 앨범이 스테이에게 하나의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스테이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고 후회 없이 준비해온 것 자체가 너무너무 기쁘다. 정규 앨범으로 많은 분들께 인사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꼬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약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앨범 '카르마'는 외부 시선, 내면 갈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온 스트레이 키즈의 단단한 철학과 성장 서사를 표현했다. 타이틀곡 '세리머니'는 뜨겁게 견뎌낸 시간을 지나 마침내 스스로를 축하하는 순간을 노래하는 곡으로 역대급 월드투어를 마치고 금의환향한 스트레이 키즈가 이를 자축하기 위해 펼치는 성대한 세리머니를 뜻한다.
신보에 대해 창빈은 "'카르마'라는 앨범명을 정하게 된 이유는 저희가 지금까지 스테이와 함께 만들어왔던 성과들이나 노력하고 맺은 결실에 대한 업보들, 긍정적인 업보들을 담은 내용의 앨범을 내고 싶었다. 그래서 '카르마'라고 정했다. 스포츠 콘셉트를 떠올리게 된 건 이번 투어 자체가 저희도 처음이지만 스타디움 투어를 접하게 되면서 경험하게 되면서 저희 공연장을 바라보면서 그런 걸 떠올리면서 이곳에서 스테이와 함께 소통하는 부분이 하나의 세리머니가 되지 않을까 세리머니 이미지가 연상돼서 그렇게 콘셉트를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승민은 "요새 전세계적으로 스포츠 문화가 엄청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 저희 멤버들 8명이 축구 경기나 야구 경기에서 서로의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생각을 접목시켜서 스포츠 콘셉트를 떠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여섯 개 작품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직행하며 '빌보드' 차트 개설 69년 역사 이래 최초 6연속 1위 진입 기록을 썼다.
방찬은 "최고의 목표가 스트레이 키즈가 함께 오래오래 하고 싶어하는 퍼포먼스, 음악을 널리널리 알리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한다. 이번 '카르마'와 함께 좋은 성과가 나온다면 너무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겠지만 저희가 이번 '카르마' 앨범으로 저희의 음악성, 또다른 스트레이 키즈의 색깔을 전세계에 알리는 게 이번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엔은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건 다 스테이 덕분이다. 스테이가 없었다면 좋은 노래,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없었을 것 같다. 항상 옆에서 같이 으쌰으쌰 해주는 멤버들도 너무너무 고맙고 매번 매순간, 감사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현진은 "저희는 당연히 빌보드 이런 기록 경신, 이런 것에 대해서 인지는 하고 있지만 스테이한테 너무 감사함을 갖고 있지만 글너 것들이 바로 눈앞에 보이진 않고 어떤 걸 해야 무대에서 더 미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먼저 하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스테이 분들인 거고 저희는 기록도 중요하다고는 당연히 생각하지만 어떤 기록이든간에 앞으로 계속 즐기면서 우리가 만드는 음악, 앨범에 우리끼리 미치면서 스트레이 키즈로 살아가고 싶다. 저는 스트레이 키즈란 이름도 멋있는 것 같다. 방황하는 키즈들인데 저희가 방황할 때 스테이가 꼭 잡아주는 것 같아서 스테이와의 유대감도 많이 느낀다. 앞으로도 감사한 기록들,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는 스트레이 키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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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 키즈 / 사진=팽현준 기자 |
스트레이 키즈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수번 과시했다. 한은 "8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누구 하나 부러지지 않고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고 서로가 힘들 때마다 서로를 성장시켜 줄 수 있게 만들어주고 그저 가지에서 시작했다면 지금은 뿌리가 깊은 엄청 튼튼한 나무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많이 어른이 됐고. 그래서 앞으로도 그런 서로에게 멋있는 존재가 되면서 건강하고 오래오래 같이 있고 싶다"면서 멤버들을 향해 "고백할게요. 정말 사랑해요. 사랑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창빈은 "지난 8년을 돌아보면 감사한 마음 뿐이다 초창기 우리가 하고 있는 음악이 이게 맞을지 뭘 해야 할지 고민들도 많았고 안 좋은 글들도 봤던 기억이 난다. 그런 것에 대한 불확실이 있었는데 멤버들이 저희 믿어주고 그때 계셨던 스테이분들도 저희 믿어주시고 그런 분들 바라보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확신을 가지고 계속 해나가면서 고집을 부렸던 것 같다. 그게 저희에게 좋은 업보로 작용한 것 같아서 투어 돌면서도 꿈만 같은 순간이었고 그렇게 극복이 된 것 같다"고 했다.
현진은 "지금까지 모든 앨범들을 이를 갈고 만들었다. 시기도 그렇고 저희가 딱 월드 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서 내는 저희만의 축하의 세리머니 같은 앨범이라서 스테이와 좀 더 즐기면서 앨범도 같이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자신 있다. 세리머니 노래 자체도 저는 처음 듣자마자 그냥 와 이건 되는 곡이다. 생각했고 퍼포먼스 또한 곡 무대에 맞춰 다채롭게 꽉꽉 채워넣었다"고 설명했다.
한은 "저희가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바쁜 와중에 준비할 때도 있었고 여유 있을 때 준비할 때도 있었는데 조금은 몸이 힘든 상태에서 앨범을 작업하다 보니까 그 안에서만 줄 수 있는 저희만의 절실함도 있었던 것 같고 저희만의 메시지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저희도 앨범을 만들면서 한계에 부딪치면서 성장한 것 같다. 이번 앨범이 성장의 결실을 맺은 앨범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창빈은 "스트레이 키즈라는 팀에 미쳐 있다. 비전을 그리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서 속된 말로 제가 봤을 땐 저희 멤버들이 좋은 뜻으로 미친놈들 같다. 무대하는 거 보면. 현진이가 퍼포먼스 하는 거 보면 미친 사람들 같고. 애정이 미쳤다. 스트레이 키즈가 스트레이 키즈에 미쳐 있다는 게 정말 공감이 간다. 저희 자신에게 미쳐 있는 것 같다. 저희가 뭘 해야 잘할 수 있는지, 뭘 해야 미칠 수 있는 무대인지 노래인지 잘 파악하고 작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엔은 "스트레이 키즈는 스테이다. 그 말을 너무 하고 싶었다. 스스로 다들 모니터리을 굉장히 많이 해서 그렇기 때문에 멤버들의 좋은 점, 그런 걸 잘 알 수 있어서 가족 같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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