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튜버 쯔양의 과거 사생활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로 김 대표를 불구속 송치했다.

이에 따르면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7월 쯔양이 유튜버 구제역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쯔양이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이용해 구제역이 협박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관련해 쯔양은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 씨의 폭행과 협박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가로세로연구소는 쯔양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방송을 이어갔다.

쯔양 측은 김 대표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협박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하며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경찰은 증거불충분으로 지난 2월 사건을 불송치했지만, 쯔양 측의 이의 신청을 받아들여 다른 수사팀에 사건을 배정, 보완 수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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