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보이즈2플래닛' 최종 데뷔 멤버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net '보이즈2플래닛' 파이널 매치에서는 파이널 진출자 16명의 마지막 무대, 8명의 최종 데뷔조가 탄생했다.

이날 공개된 최종 데뷔 그룹명은 '알파 드라이브 원'(이하 알디원)이었다.

MC 김재중은 "반드시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와 열정, 추진력을 가진 하나의 공식 팀을 의미한다. '보이즈2플래닛' 공식 그룹이 만들어 낼 성장과 도약의 여정을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먼저 공개된 무대는 장지아하오, 박동규, 최립우, 김준서, 정상현, 허씬롱, 천카이원, 유메키의 '브랫 에디튜드'(Brat Attitude)였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칼 군무로 현장의 열기를 달궜다. 특히 '킬링 파트' 주인공은 장지아하오었다. 랩 마스터 저스티스는 "안정적인 랩을 선보였다. 데뷔를 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즐겁게 감상했다"고 평가했다.

뒤이어 강우진, 김건우, 유강민, 전이정, 김준민, 이리오, 이상원, 조우안신의 '네버 빈 투 헤븐'(Never Been 2 Heaven) 무대가 펼쳐졌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음색, 노래실력으로 녹음을 마친 8명이다. 무대에서도 군더더기 없이 퍼포먼스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킬링 파트 주인공은 조우안신이 차지했다. 무대를 본 보컬 마스터 효린은 "보컬, 안무 모두 성장하고 향상된 모습을 보여줘 너무 뿌듯했다"고 평가했다.

최종 데뷔 멤버는 1위 이상원, 2위 조우안신, 3위허씬롱, 4위 김건우, 5위 장지아하오, 6위 이리오, 7위 정상현, 8위 김준서가 발탁됐다.

1위 이상원은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오늘부터 제 자신보다 여러분을 더 아끼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정말 덕분에 너무너무 행복하다. 감사하다. 진짜 제 팬분들, 스타 크리에이터분들이 없었다면 여기에 있으리라고 말 못할 것 같다. 여러분 생각에 이 방송에 출연했고, 죽을 힘을 다해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 조우안신은 "부모님 너무 감사하다. 작년에 혼자 한국에 와서 엄마가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엄마한테 진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8위로 마지막 멤버가 된 김준서는 이름이 호명되자 주저 앉으며 감격했다. 그 역시 눈물을 흘리며 "안 되겠구나 마음을 비우려고 했었다. 데뷔라는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즈 2 플래닛' 파이널 무대는 오늘(25일) 저녁 8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최종 8인은 그룹 알파 드라이브 원으로서 향후 5년간 활동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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