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열혈농구단(팀명: 라이징이글스)'이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직관 경기를 준비한다.

SBS 신규 예능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가 11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팬들과 직접 만나는 특별한 자리를 준비했다. 농구 팬들에게는 단 한 번뿐인 현장 경험이 될 전망이다.

이번 상대는 국내 아마추어 농구계를 평정한 전설의 동호회 아울스(OWLS)다. 2004년 창단 이후 전국 대회를 휩쓸며 BDR 전국 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켜온 아울스는 지난 10년간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3대3 농구 국가대표 출신 한준혁 감독과 엘리트 선출 정연우 코치의 지휘 아래, 강한 조직력과 젊은 전술 감각으로 코트를 지배하는 팀이다.

아울스와 마주하는 라이징이글스 역시 만만치 않은 준비를 해왔다. 서장훈 감독을 필두로, 이상민·양동근 감독의 특별 훈련 지원까지 받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아울스의 압도적인 파워와 경험에 맞서, 라이징이글스는 끈끈한 팀워크와 수비 집중력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서장훈 감독은 "아울스는 한국 아마추어 농구의 전설이지만, 우리 멤버들이 이 무대를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주겠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농구의 열기를 더 뜨겁게 달궈줄 특별한 무대도 준비됐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하프타임 축하공연으로 팬들과 호흡하며, 농구 퍼포먼스팀 W걸스(Wgirls)가 짜릿한 퍼포먼스로 경기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농구와 퍼포먼스,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번 현장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만나는 새로운 장르를 제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10월 8일 경기는 단순한 촬영을 넘어, 라이징이글스가 진정한 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팬 여러분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람 신청은 '열혈농구단(팀명: 라이징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직관 경기는 라이징이글스의 마지막 국내 경기인 만큼, 농구 팬들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순간이 될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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