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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
L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LG는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이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톨허스트다.
경기 전 염경염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염경염 감독이 꼽은 키 플레이어는 오스틴이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타격 컨디션이 좋다. 그러나 오스틴이 안 좋았을 땐 우리가 전체적으로 잠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짚었다.
시즌 막판 타격 부진을 겪던 문보경에 대해선 "많이 좋아졌다. 현재 우리 타선에선 (김)현수와 (오)지환, 오스틴 이 세 명이 가장 좋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젠 간절함의 싸움이다. 그런 측면에서 한화가 LG보다 더 간절할 것이라는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한화는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26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반면 LG는 지난 2023년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저희도 간절하다. 2023년도에도 엄청 간절하게 우승을 했다. 프런트, 현장 직원들, 코칭스태프, 저까지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에 우승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리즈도 점수 차이가 10점 이상 차이가 나도 간절하게 승부할 것 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모두가 한 곳을 바라보고 있어야 행운이라는 것도 따른다. 조금의 방심이 큰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를 위해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경엽 감독은 전날(25일) KS 미디어데이에서 6차전에서 승부가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포스트시즌은 타격으로 우승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투수력으로 결정되는 싸움이 훨씬 많은데, 한화가 투수진이 좋아서 6차전 혹은 7차전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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