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컨츄리꼬꼬 출신 가수 신정환이 가족 예능 섭외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는 '제22회 신정환 조롱잔치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신정환은 불법도박 논란 후 방송 섭외가 없었냐는 질문에 "인기가 되게 많은 가족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왔다. 여러분들이 들으면 진짜 딱 아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고마워서 내가 살고 있는 모습을 진심으로 보여드리려고 했다. 그러나 집에 있는 가족들이 '너나 해', '오빠나 해'라고 말하더라"고 섭외를 거절했음을 알렸다.

지난 2010년 신정환은 필리핀 등지에서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신정환은 원정 도박 의혹이 퍼지자 필리핀 현지에서 뎅기열에 감염돼 입원했다고 부인했으나, 곧 거짓말로 들통나 뭇매를 맞았다.

해당 논란 여파로 신정환은 방송을 떠나 자숙했다. 이후 지난 2017년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며 복귀를 노렸으나, 여론은 싸늘했다.

현재 신정환은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를 통해 연예계 뒷이야기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하거나, BJ로 1인 방송을 이어가는 것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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