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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 홈에서 볼리비아와 가나를 상대로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첫 경기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맞붙고, 이어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
이번 2연전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FIFA 랭킹 포인트를 쌓을 마지막 기회다. 11월 발표 예정인 FIFA 랭킹이 조 추첨 시 최종 포트 배정의 기준이 되며, 상위 포트를 확보할수록 강팀과의 조 편성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첫 상대인 FIFA 랭킹 76위 볼리비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상대 전적 1승 2무로 앞서 있지만,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남미의 복병'으로 불리는 볼리비아는 지난 9월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바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특히 브라질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19세 신예 미구엘 테르세로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FIFA 랭킹 73위 가나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호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맞붙는 팀이다. 당시 가나의 단단한 조직력과 발빠른 역습에 패배했던 대표팀이 이번에는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나는 최근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 중인 모하메드 쿠두스는 대표팀 수비진이 가장 경계해야 할 핵심 선수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전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손흥민(LA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05) 등 미국과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이어가고 있는 코리안 리거들이 소속팀의 상승세를 대표팀에서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A매치 100경기를 돌파하며 한국 축구의 18번째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이재성은 대표팀의 중심축으로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쿠팡플레이는 전문 해설진과 함께 경기의 흐름과 관전 포인트를 한층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볼리비아전은 윤장현 캐스터, 이근호 해설위원, 임형철 해설위원이 중계하며, 가나전은 양동석 캐스터, 이근호 해설위원, 장지현 해설위원이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선보인다.
임형철 해설위원은 볼리비아전에 대해 "브라질전 이후 홍명보 감독이 백쓰리 전술을 유지할지 주목된다"며, "수비적인 볼리비아를 상대로 공격 전환의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대표팀 최다골 기록에 다가설 수 있을지, 오현규의 연속 득점 행진과 이강인,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각 경기 킥오프 1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프리뷰쇼'를 통해 경기 프리뷰와 예상 전술을 소개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당일 분위기에 맞춘 선곡을 통해 팬들에게 쿠팡플레이만의 색다른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파트너인 쿠팡플레이는 모든 국가대표 A매치를 디지털 독점 생중계하고 있으며, 경기 종료 후 다시보기 및 하이라이트 영상도 제공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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