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역대 최연소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FIFPRO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월드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FIFPRO는 지난달 28일 68개국 2만6천명 이상 남녀 프로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한 최종후보 명단(남자 26명·여자 26명)을 공개하고 이날 최종 명단(남자 11명·여자 11명)을 공개했다.

남자 선수는 2024년 7월 15일부터 2025년 8월 3일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삼았다. 여자 후보는 8월 11일부터 2025 8월 3일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월드 베스트 11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골키퍼 1명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각각 3명을 선정한다. 이후 많은 표를 받은 필드 플레이어가 나머지 한 자리에 이름을 올린다.

이번 월드 베스트 11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수비수엔 버질 반다이크(리버풀),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이상 PSG)가 뽑혔다.

미드필더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비티냐(PSG), 콜 파머(첼시), 페드리(바르셀로나)로 구성됐고, 공격수는 우스만 뎀벨레(PSG),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야말이다. 지난 7월 18세가 된 야말은 이번 월드 베스트 11에 포함되면서 역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세의 나이로 2018년 FIFPRO 베스트 11에 선정됐던 음바페였다.

한편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4관왕에 오른 PSG는 5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PSG에서 뛰었으나 최근 맨시티로 이적한 돈나룸마를 비롯해 수비수 하키미와 멘데스, 미드필더 비티냐, 공격수 뎀벨레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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