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KT스튜디오지니 |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은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으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서현우가 연기하는 '박제열'은 댄디하고 중후한 외양에 쉽사리 평정심을 잃지 않는 형사부 검사. 하지만 한 꺼풀만 벗겨내면 그 안엔 지독한 열등감이 만들어낸 또 다른 괴물이 잠들어 있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컷은 이러한 박제열의 이중적 캐릭터를 드러낸다. 칼같이 정돈된 슈트로 완성된 스타일링과 감정이 스치기조차 어려운 차분한 표정과 절제된 제스처엔 차가운 이성으로 점철된 검사의 아우라가 가득하다. 하지만 그 안엔 가진 자들을 향한 비굴한 동경과, 약한 자들을 향한 오만한 경멸이 도사리고 있다. 그 위태로운 간극이 때때로 그의 이성을 집어삼키며,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본모습을 드러낸다.
이처럼 박제열이란 인물은 냉철함 뒤에 모든 것을 숨긴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 끓어오르는 또 다른 자아가 균열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서현우의 밀도 높은 연기 내공을 더욱 기대케 한다. 박제열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욕망을 감추고, 흔들리는 순간엔 어떤 민낯을 드러낼지, 그 소름 돋는 열연이 안방극장을 장악할 전망이다.
한편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오는 2월 2일 밤 10시 KT 지니 TV에서 공개되고, ENA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