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맹독성 문어인 '파란고리문어류'가 제주 해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근 또 발견됐다.

파란고리문어는 몸길이 10cm 정도로 작지만 치명적인 맹독을 갖고 있다. 파란고리문어에 있는 독은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으로 1mg만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 1mg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파란고리문어의 몸 표면 점액과 먹물 안에도 맹독성 물질이 들어있어 절대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아서는 안 된다.


제주파란고리문어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이버들에 의해 종종 발견되며 동해안의 왕돌초에서도 발견돼 서식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해안가에서는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진 물고기류, 해파리류, 문어류 등을 맨손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 맹독성 문어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주 맹독성 문어 주의, 올 여름 바다에서 조심" "제주 맹독성 문어 주의, 손 함부로 대면 안되겠다" "제주 맹독성 문어 주의, 미리 알아두고 조심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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