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배우 황선희가 극중 아버지 이정길에게 사기를 친 진범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에서는 공수임(황선희 분)이 22년 전의 판결문을 들고 당시 부장판사였던 박범진(선우재덕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정남은 "공들임(다솜 분)의 친아버지 김윤식이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말했다. 그에 의하면 진짜 사기꾼은 윤석태(강인덕 분)였다.

공정남은 이어 당시 사건을 맡은 부장판사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그가 윤석태에 대한 증인요청을 거절해 진실을 밝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수임은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고, 그 부장판사의 정체를 알았다. 그는 바로 박현우(백성현 분)의 아버지 박범진이었다.

공수임은 그를 직접 찾아갔다. 이에 박범진은 당황하는 기색을 숨기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 모습은 그와 이 사건의 깊은 연관성을 암시했다.

이 과정에서 황선희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그의 표현력은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진실에 접근해가는 공수임의 존재감을 제대로 살려냈다.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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